중부발전, 중소기업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사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10 15:07

중부발전

▲중소기업 성산 관계자(오른쪽)와 중부발전 관계자(왼쪽)가 제1차 코미-애(愛)너지 사업을 통해 설치·교체 된 LED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발전]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중부발전(KOMIPO)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중소·농업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대표 박형구)은 10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농업기업과 함께하는 제2차 코미(KOMI)-애(愛)너지 사업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코미-愛너지 사업은 ‘에너지는 사랑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중소기업이나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들어가는 설비 투자비와 온실가스 감축 인증 등 행정비용을 중부발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농업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를 중부발전에서 투자 받아 감축사업을 시행하고 경영수지를 개선하며,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제1차 코미-愛너지를 통해 총16개 사업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비와 행정비용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기간 온실가스 1만5000톤, 미세먼지 298톤을 감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미-愛너지 사업은 참여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각 사업별 특성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과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한 근로자 안전 확보 등 추가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으며, 컨설팅 업체의 녹색인재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2회씩 사업 공모를 통해 1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30만톤과 대기오염물질 3000톤 감축, 113명 고용창출(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 서비스업 적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미-愛너지 사업은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과 중소기업 경영수지 개선등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미-愛너지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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