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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지난 11일 서울본점 옥상공원에서 에스티로더그룹의 글로벌 뷰티브랜드인 크리니크와 손잡고, 소비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가수 청하. (사진=호텔신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면세점들이 글로벌 뷰티브랜드와 손잡고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는 물론, 매출 증대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지난 11일 서울본점 옥상공원에서 에스티로더그룹의 글로벌 뷰티브랜드인 크리니크와 손잡고, 소비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크리니크의 소비자 초청행사는 국내 면세점 중 최초다. 신라면세점은 앞서 크리니크와 콜라보 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소비자를 직접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라면세점은 크리니크와 청하 키트 출시를 기념해 크리니크 VR게임, 공병을 이용한 화분 제작, 아이패드를 활용한 피부 분석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청하뷰티토크쇼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유튜버, 파워블로거, 왕홍, 신라팁핑 크리에이터, VIP고객 등 80여 명과 함께 일반 소비자를 포함한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보다 앞서 소비자 체험 행사를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명동본점에 마련된 스타라운지를 통해 VIP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는 지난해 5월 VIP 고객을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의 휴게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모델 팬 미팅 행사를 비롯해 강연, 브랜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까르띠에, Y.S.L, 에스티로더, 피아제, 샤넬, 슈에무라, 구찌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함께 50여 회의 VIP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 테마 초청행사 때 외국인 VIP 고객 매출액은 100억 원을 기록했다. 뷰티 브랜드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최근 진행한 SK-2와 숨 행사의 경우, 해당 브랜드 매출이 일 평균 매출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일반 소비자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남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 조향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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