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차등보험료율 평가 결과 발표...1·3등급 줄고 2등급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14 10:11
[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280개 부보금융회사(예보에 예금보험료를 납부하는 동시에 보험보장을 받는 금융기관)에 대해 실시하는 차등평가 결과 1·3등급은 소폭 감소했고 2등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14일 은행·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 등 총 280개 부보금융회사에 대해 2018 사업연도 예금보험료율 산정을 위한 차등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평가결과 280개사 중 1등급과 3등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2등급이 증가했다. 1등급은 58개사(20.7%)로 지난해 61개사(22.7%) 대비 3개사 줄었다. 3등급은 24개사(8.6%)로 지난해 31개사(11.5%)에서 7개사 감소했다. 반면 2등급은 198개사(70.7%)로 전년 177개사(65.8%) 보다 21개사 늘었다.

이로 인해 전체 보험료 납부규모는 표준보험료율(2등급)을 적용하는 경우에 비해 약 3.5% 할인된 수준으로, 지난 해에 비해 전체 업권에서 보험료 할인 효과가 확대됐다.

차등평가 결과가 1등급인 부보금융회사는 표준보험료율의 7%를 할인하고 3등급은 7%를 할증한다. 보험과 금융투자 및 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예보에 납부해야 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제도의 운영과 부보금융회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차등보험료율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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