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미국서 팰리세이드 미디어공개 행사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하이랜더 등과 본격 경쟁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한국 SUV 시장을 호령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미국 시장에 데뷔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쾨르드알렌에서 팰리세이드의 미디어공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의 출시를 통해 미국 미드 사이즈 SUV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가 인기를 끌며 한달에 5000대 이상 팔리고 있어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팰리세이드의 월 판매 목표치를 최소 5000대 이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대수가 67만대였던 것을 감안했을 때 10%에 이르는 양으로 팰리세이드에 대한 현대차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픽업 혹은 SUV가 아니면 차를 못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픽업트럭과 SUV의 점유율이 높은 시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SUV는 전체 판매량에 70%정도를 차지했다.  

특히 팰리세이드가 경쟁하게될 미드사이즈 SUV로는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 등이 꼽힌다. 

BTS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올해 1분기 판매량을 보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6만 1922대가 판매됐고 토요타 하이랜더는 5만 2621대, 혼다 파일럿은 3만 2957대가 판매됐다. 

또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도 경쟁 차량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 앞에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대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가 미국 출시 이전부터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다. 특히 BTS의 빌보드 어워즈 참석 등 현지 일정을 위한 차량으로 팰리세이드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펼쳐왔다. 

BTS는 지난 4월 29일 미국 라스메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팰리세이드'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시내로 입성하는 등의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현대 팰리세이드는 플래그십 SUV에 걸맞는 디자인과 기술, 안전, 공간과 효율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팰리세이드는 어떤 온로드 환경에서도 실용적이고 편안한 여행을 책임질 궁극적인 패밀리 차량"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