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태양광발전 산업정책 변화와 ESS 산업의 혁신성장 방안 강구’ 세미나 개최
-"2030년 수출 100억 달러 달성, 4만명 고용창출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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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태양광발전 산업정책 변화와 ESS 산업의 혁신성장 방안 강구’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제공=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내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생태계 재편과 확충을 통해 국내 생태계 혁신을 이뤄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19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태양광발전 산업정책 변화와 ESS 산업의 혁신성장 방안 강구’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전국태양광발전협회와 한국ESS산업진흥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 김성훈 실장은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실장은 "태양광은 높은 생산원가와 규모의 경제 미확보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취약해 해외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수출중심의 전주기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차별화, 생태계 보강 등을 통해 충분히 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력은 소수 풍력터빈 기업과 중소 부품기업군으로 산업구조가 형성돼 있다. 내수시장 제약으로 기술축적이 부족하고 가격경쟁력도 한계를 갖는다"며 "이같은 문제는 우리가 경쟁력 있는 조선·해양플랜트·ICT 등 연관산업과 접목하고 안정적 내수시장 창출, 핵심기술 조기 확보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풍력과 조선 연관기술로는 블레이드(추지니), 구동계(엔진룸), 해상용타워(해양플랫폼) 등이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친환경에너지를 넘어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시장 창출을 산업생태계 재편과 확충의 기회로 활용하고 국내 생태계 혁신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년에는 100억 달러 수출과 4만명의 고용을 목표로 삼아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술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효율·품질기반으로 시장 경쟁구도를 전환해야 한다"며 "탄소인증제 도입, REC거래시장 경쟁입찰 확대, 폐모듈 재활용 등 REC제도 개편을 통해 제품과 산업 전주기의 친환경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탄소인증제를 도입하면 재생에너지 설비의 생산·운송·설치·폐기 등 전주기에서 탄소배출량이 적은 설비에 대한 REC가중치를 우대하게 된다. REC거래시장 경쟁입찰을 확대하면 복잡한 REC 거래를 친환경성(입지), 산업기여도 등을 고려할 수 있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단계적 전환이 가능하다. 폐모듈 재활용센터를 구축하면 재활용 기술 확보, 기술이전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육성할 수 있다.

그는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 신설과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품의 고품질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모듈 한국산업표준(KS)에 최저효율기준을 신설하고 고효율 제품 우대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효율이 1% 포인트 높은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면 토지면적은 4∼6% 감소하게 된다. 국내 시장을 고효율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품질경쟁력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KS인증심사 기준에 국내 서비스 조직·인력·설비요건 등을 강화해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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