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오픈 1주일 대학생 외 중국 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 발걸음
매대·판매품목 헬스앤뷰티와 유사…손님 직접 응대 전략은 고수

눙크 이화여대점. (사진=서예온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9일로 오픈 일주일을 맞은 에이블씨엔씨의 첫 멀티숍  ‘눙크(NUNC)’ 1호점인 서울 이화여대점에는 이날  대학생 외에도 중국, 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이 많았다. 매장 관계자는 "주로 점심시간과 오후 7시에 손님들이 가장 많다. 일평균 방문객은 평일기준 약 100~150명으로, 주말에는 최대 200명의 손님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눙크 매장에 위치한 인근거리에 올리브영과 홀리카홀리카,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등 헬스앤뷰티와 화장품 브랜드숍이 즐비한 점을 감안하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눙크는 매대와 판매품목 등에서 주변 다른 매장과 차별화돼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취급품목이 많아진 만큼 올리브영처럼 매대 높이를 높인 것이다. 매장에서 만난 눙크 점주는 "기존 미샤 매장은 매대 높이가 높지 않았다"면서 "멀티숍으로 바뀌면서 매대 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판매 품목도 다양해졌다. 기존 미샤, 어퓨 등 자체브랜드 외에도 하다라보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매장 한 켠에 자리잡은 부르조아, 스틸라 등 색조 브랜드가 눈길을 끌었다. 기존 단일 브랜드 로드숍에서 멀티숍으로 탈바꿈한 눙크는 색조 브랜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색조 제품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에서 만난 또다른 직원은 "지금은 스틸라와 부르조아 등 색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기존 미샤 매장과 달리 높아진 눙크 매대. (사진=서예온 기자)


매대와 판매 품목은 헬스앤뷰티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판매 전략은 다르다. 매장 점주는 "기존 올리브영은 소비자들이 알아서 제품을 고르는 구조이지만 눙크는 직원들이 손님에게 제품을 선보이는 기존 브랜드샵의 판매 전략을 고수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앤뷰티의 장점과 기존 단일 브랜드 로드숍의 판매 전략을 결합해 소비자를 잡는 전략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눙크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홍대점, 오는 26일 목동 등 이달에 4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오는 7월까지는 부산, 대구, 대전 등을 포함해 전국에 20여 개 점포를 열고, 연말까지 고객과 시장 반응에 따라 점포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크게 여는 매장은 홍대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상권에 맞춰 화장품 측정기 등 시설을 차별화해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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