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경영실적 미흡 기관장 8명 경고조치…17곳 경영개선계획서 제출해야

E등급 받은 석탄공사 사장, 재임기간 6개월 미만 해당 해임 건의 대상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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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영평가제도 전면 개편 이후 첫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대한석탄공사가 아주미흡, 한전KPS 16곳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16곳 중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그랜드레저코리아(GKL),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세라믹연구원 등의 기관장 8명은 경고조치를 받았다.

대한석탄공사와 한국마사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3개 기관의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올해 계획한 53조원 투자를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추가 투자 확대 방안을 검토해 정부의 경제 활력 총력 대응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학계 교수와 회계사
,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기관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28개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한 이후 실시한 첫 평가이다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 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했다.

신완선 공기업 경영평가단장
(성균관대 교수)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에서 첫 번째 지표가 일자리이라며 지난해 평가시에는 일자리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화두였다면 올해는 과연 그 일자리가 얼마나 양질로 지속될지 메커니즘을 들여다봤다고 평했다.

상대 평가결과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0개 기관(15.6%)으로 전년(17개 기관, 13.3%)보다 3곳이 늘었다.

이어
양호(B)’는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철도공사, 한전KDN 51개 기관(39.8%), ‘보통(C)’은 강원랜드, 울산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40개 기관(31.3%)이다.

이어
미흡(D)’은 전년(9, 7.3%)보다 늘어난 16개 기관(12.5%)으로, GKL,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환경공단, 한국장학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이에 해당했다. ‘아주 미흡(E)’ 평가를 받은 곳은 대한석탄공사 1(0.8%)뿐이다.

반면 가장 높은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이번에도 없었다. S등급 기관은 7년째 나오지 않았다.

경영평가에 따른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은
E등급 기관장과 2년 연속 D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장이다. 유일한 E등급인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제외돼 올해 해임건의 대상자는 없다.

공운위는 종합 등급이
D인 기관의 임원 중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장 8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의결했다기관장 경고 대상 기관은 GKL,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세라믹연구원 등이다D등급 이하를 받은 17개 기관은 앞으로 경영개선 계획을 주무부처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 공운위는 종합 등급과 경영 관리, 주요 사업 등 범주별로 각 등급이 C 이상인 125개 기관에 경영평가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성과급 규모는 절대와 상대평가 결과를 합산했을 때 종합 등급 결과 50%, 경영 관리 25%, 주요 사업 25%씩 반영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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