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W 시리즈' 26일 인도 출시…삼성·샤오미와 경쟁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24 08:29

▲W시리즈 (사진=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LG전자의 인도시장 전략 스마트폰 'W 시리즈'가 26일 출시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6일 인도시장 전략 중저가 스마트폰인 'W시리즈'의 첫 모델 공개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와 M 시리즈를 통해 인도 시장 판매량을 확대하자 LG전자도 중저가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량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기존에 한국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던 것에서 탈피해 중저가 라인업 중심의 인도에서 시장 확장 가능성을 타진해 보겠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LG전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특징을 파악해 아마존과 손잡고 W시리즈의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W시리즈 (사진=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올 1분기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출고 비중 43%를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샤오미가 온라인 판매를 등에 업고 성장했고 삼성전자도 온라인 판매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이번 'W 시리즈' 출시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출시될 LG전자의 W시리즈 스마트폰은 물방울 노치가 적용됐고 6.22인치 디스플레이에 4000mAh 배터리, 후면 트리플 카메라, 3GB 램, 32GB 스토리지가 장착된다. 

안드로이드 9.0 파이가 설치되며 AP(중앙처리장치)에는 스냅드래곤 439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블랙, 블루, 그린으로 총 3가지 색상이 있으며 9999루피(약16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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