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中 자싱공장 '압축공기 시스템' 업그레이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25 09:19

핀란드 압축공기 솔루션 업체 '에너사이즈'와 계약 체결

▲압축 공기 관리 솔루션 (사진=Enersize 홈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타이어가 중국 자싱공장의 '압축공기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핀란드의 압축공기 솔루션 업체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핀란드의 압축공기 솔루션 업체 '에너사이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압축 공기 솔루션'을 자싱공장에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솔루션은 압축 공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LEAQS'를 통해 누출을 관리하고 'Enersize Q +'는 측정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모니터링 및 시스템 개선에 도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에너사이즈 측은 "솔루션을 통해 최대 50%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네사이즈와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여름 Enersize Q +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LEAQS 솔루션까지 확대 적용을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공장의 5% 범위에서만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개선효과를 확인한 한국 타이어는 7월까지 전체공장으로 확대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LEAQS 시스템 교육 등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 윙클러 에너사이즈 마케팅 담당은 "우리는 중국에 이런 서비스와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다른 한국 기업들의 공장들도 자싱 공장 시법사업 결과를 보고 관련 논의를 시작하고 접촉했다"고 전해,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는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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