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현지 출고가 1670만~2675만원…동급 최고 수준
현대차 베뉴보다 30~40% 높은 가격

기아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사진=기아차)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기아자동차 첫 인도 전략모델 셀토스 현지 출고가가 1670만~2675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출시된 현대자동차 베뉴 최저가보다 300만원 가량 비싸다. 

마루티 스즈키 ‘브레자’, 마힌드라 ‘XUV300’ 등 동급 경쟁모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으로 가격보다는 ‘성능’을 승부처로 삼았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인도법인은 오는 8월 본격 판매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가격을 100만~160만 루피로 책정했다. 한화로 약 1670만~2675만원 수준이다. 

이는 앞서 출시한 현대차 베뉴의 출고가인 65만~111만 루피(약 1113만~1901만원)보다 약 30~40% 가량 비싼 가격이다. 

현지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도 가격이 높다. 신차임을 감안하더라도 경쟁모델인 △마루티스즈키 브레자(76만7000~104만2000 루피) △타타 넥슨(64만8000~109만 루피) △마힌드라 XUV300(118만3000~119만 루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가격이 아닌 성능을 승부수로 삼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셀토스 인도 버전은 1.4리터 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디젤 엔진으로 각각 출시된다. 가솔린 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변속기는 7단 DCT를 적용했으며 일반모드와 에코모드, 스포츠모드 등 세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로 유지 보조(LFA)△차선 이탈방지 보조(LKA)△운전자 주의 경고(DAW)△하빔 보조(HBA) 등 안전주행장치와 정차와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적용됐다. 

셀토스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적용), 휠베이스 2630mm로 동급 최대 사이즈를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셀토스의 가격정책은 차량 크기나 성능 등으로 볼 때 저렴한 ‘보급형’ 베뉴와는 정반대"이라며 "경쟁모델 보다 높은 가격 결정은 가격보다는 성능을 승부처로 삼은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