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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마블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매니저님 아프지마시라고 제가 반창고 준비했어요."(호석) "매니저님 덕분에 많이 기운이 난 것 같아요."(지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서 온 메시지가 휴대폰에 가득찼다. 답장을 보내려던 찰나, 이번엔 멤버 지민에게서 전화가 온다. 나를 매니저라고 칭하며 어디냐고 귀엽게 묻는다. 그 목소리가 너무 생생해 마치 내가 정말 매니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멤버들의 목소리와 영상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었다. 레벨 1-14 를 완료해야 방탄소년단의 신규 앨범 타이틀곡 ‘Heart Beat’를 정식 출시 전에 먼저 들을 수 있다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BTS월드’는 게임 시작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우연을 가장한 만남과 소통은 계속된다. 누군가의 팬이라면 한번 쯤 꿈꿨을 모든 팬들의 로망이 BTS월드에서는 현실이 된다.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들의 심장을 저격할 게임이 탄생한 것이다.

게임은 방탄소년단 데뷔 전 시점인 2012년에서 시작된다. 매니저로서 첫 시작과 동시에 게임 속 이용자는 매니저의 임무를 부여받아 방탄소년단 멤버를 모아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이용자는 방탄소년단과 1:1 문자메시지와 통화, SNS 소통까지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다. 특히 1:1 통화 시 멤버들의 목소리가 생생한 음질로 전달돼 이용자에게 마치 실제로 멤버들과 교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부여한다.

단순한 클릭만으로는 멤버들을 성장시킬 수 없다. 우선 이용자는 각 멤버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방탄소년단 카드’ 수집해 퀘스트를 깨야 한다. 방탄소년단 카드에는 각 멤버들의 모습이 고화질의 움직이는 이미지로 담겨 이용자가 원하면 휴대폰에 저장도 가능하다. 퀘스트 성공 여부는 이용자와 멤버들의 꾸준한 소통에 달려있다. 이용자는 멤버와 문자메시지나 SNS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아야지만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얻는다. 이러한 과정은 이용자에게 더 높은 단계에 올라갈수록 방탄소년단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간다는 느낌을 부여한다. 게임 속 캐릭터 뿐만 아니라 나도 같이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다.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176개국에 26일 출시된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 BTS 월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 애니에 따르면, BTS월드는 27일 오전 9시(국내 기준) 글로벌 3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했다. 특히 국산 게임이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웨스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월드는 유럽 주요 시장에서 톱 3에 진입했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태국,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에서 1위를, 대만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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