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선임으로 '공백 해소'…주가 2%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04 11:42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사장으로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사령탑 공백을 해소해 앞으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11시 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거래일보다 2.11% 상승한 4만3650원을 기록했다.

전일 가스공사는 대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채 전 비서관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채 전 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채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2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지난해 10월까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정승일 사장이 산업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져 왔다. 앞서 사장 초빙공고를 내고 채용 과정을 밟았으나 지원자들이 산업부 인사검증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에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회사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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