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기존 부동산신탁사 11곳 테헤란로 거점...우수인력 접촉 유리할듯
대신 부동산신탁사 이달 금융당국 본인가...가로주택정비업 등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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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부동산신탁을 비롯해 부동산신탁사 총 12곳이 모여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사진=구글 지도 캡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부동산 신탁회사인 한국투자부동산신탁(가칭)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대신증권이 설립한 디에스에이티컴퍼니(가칭)은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본인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신영자산신탁도 조만간 서울 여의도 본사에 사무실을 꾸리고 본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복안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무궁화신탁 등 기존 신탁사 11곳은 모두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자리를 잡고 있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부동산 개발업체나 시행사, 시공사 등이 많아 이 거리를 중심으로 부동산신탁사가 자연스럽게 모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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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명은 모두 가칭)



한국투자부동산신탁도 이 점을 염두하고 서울 테헤란로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이국형 전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초기 인원 70여명을 목표로 현재 신입, 경력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테헤란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면 우수한 인력들을 접촉하거나 물색하는데도 보다 용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오는 9월 본인가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신탁에 핀테크,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대신증권의 부동산 신탁회사인 ‘디에스에이티컴퍼니’(가칭)는 3사 가운데 일찌감치 본인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대신금융그룹 본사 19층에 거점을 마련하고 지난달 7일 본인가 접수를 마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디에스에이티컴퍼니에 대해 본인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청 후 한 달 이내에 심사를 끝내도록 돼 있는 만큼 특별한 사정 없으면 이달 내 본인가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말 김철종 전 대한토지신탁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으며, 초기 인원은 40여명이다.

이밖에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영부동산신탁(가칭)은 조만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영증권 본사에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초 설립된 신영부동산신탁은 박순문 신영증권 전무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초기 인원 50여명을 목표로 경력,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본인가를 신청해 종합재산관리 금융회사와 연계한 신탁수익 관리, 재투자 자문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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