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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일본의 반도체 관련 주요 재료의 우리나라 수출 규제로 인해 산업 전 분야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제약분야에서만은 양국의 협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일본제약협회 및 양국 규제기관·의료기기협회와 공동으로 ‘제4차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양국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동향을 조명하고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매년 한·일 양국 정부 및 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민관 공동 행사의 일환으로 양국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 동향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부터는 식품의약처가 참여를 통해 의료기기분야가 더해져 의료기기 분야가 포함된 심포지엄은 올해로 4회째다.
올해 행사는 △양국 의약품 규제의 최신 동향 △임상시험 시스템 개선 △재생의료분야 개발 동향 △약가 시스템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의약품 분야 관련해서는 △한국의 임상시험 제도 개선 △일본의 임상시험 제도 개선 △한국 임상시험의 현재와 미래 △임상시험 시스템 전반과 핵심 동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제약산업 분야 발표에서는 한·일 양국의 재생의료분야 촉진 현황과 약가시스템 변화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의료기기 분야관련 발표에서는 △혁신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규제 동향 △의료기기의 본질적 동등성에 대한 규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신청은 무료며 오는 11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알림·신청, 세미나·교육 항목을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