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55인치 이상 TV 시장 30% 점유율 달성
AI TV, 화질엔진 '알파9' 탑재, 알렉사·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LG 올레드 TV AI 씽큐. (사진=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LG전자가 올해 인도 TV 시장에서 점유율 27%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올레드(OLED) TV를 선보이며 55인치 이상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윤철 LG전자 인도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담당은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출시해 인도에서 점유율을 27%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LG전자는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또 "55인치 이상 시장에서 30%, 올레드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겠다"고 자신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대형 TV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박 담당은 "프리미엄·대형 TV 시장이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LG전자도 이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에서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내놓았다. 크기는 32인치(2만4990 루피·약 43만원)부터 77인치(109만9990 루피·약 1892만원) 등으로 다양하다. 

신제품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AI 화질엔진 2세대 '알파9'이 탑재됐다. 2세대 알파9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인식해 명암비·채도를 조정하고 더욱 입체적 영상을 만들어준다. 

LG전자의 AI TV는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뿐 아니라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연동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기도록 한다. 

AI TV와 함께 올레드, 초고화질(UHD), 나노셀 TV 등이 출시됐다. 올레드 TV는 2만999루피(약 36만원), UHD TV는 5만990루피(약 87만원), 나노셀 TV는 8만2990루피(약 142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 담당은 "소비자들은 TV로 날씨를 확인하고 뉴스를 찾고 음식을 주문하는 등 보다 쉽게 주변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며 "신형 AI TV가 소비자들의 홈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현지 생산을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박 담당은 "LG전자는 '메이크 인 인디아'에 주력해왔다"며 "현지 고객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최고의 가치와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담당은 제조사들이 현지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세 철폐를 요구했다. 인도 정부는 작년부터 TV 패널 부품에 대해 수입 관세 5%를 매기고 있다. 

박 담당은 "TV 제조업체들이 현지 생산을 늘리려면 좋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오픈셀(Open-cell) 패널에 부담하고 있는 5% 관세를 0%로 낮추는 것이 업계의 가장 큰 요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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