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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통계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907만 3000명 중 취업자나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 등 경제활동인구를 제외한 비경제활동인구는 468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7000명 줄었다.
이들 비경제활동인구 중 당장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취업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는 이는 71만 4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15.3%를 차지한 것이다. 취업시험 준비자의 수와 비율은 1년 전보다 각각 8만 8000명, 2.2% 포인트 늘었다.
취업시험 준비생의 규모는 2006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직 공무원(30.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4.8%), 일반기업체(23.7%), 언론사·공영기업체(9.9%) 순이었다.
1년 전 대비 비율을 보면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4.3%포인트), 언론사·공영기업체(1.9%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지만, 일반직공무원(-2.6%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청년층 중 최종학교 졸업(중퇴)자는 483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7000명 많아졌다. 재학생은 379만 7000명으로 12만 4000명 줄었고, 휴학생은 44만 1000명으로 6000명 감소했다.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329만 5000명은 취업자였다. 미취업자 수는 154만 1000명이었다. 취업자는 1년 전보다 6000명 빠졌고 미취업자는 5만 4000명 뛰었다.
미취업자 수는 2007년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최다였다.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6%), 도소매·음식숙박업(26.0%), 제조업(16.1%) 순으로 많았다.
미취업자의 미취업 기간을 보면 1년 미만이 86만 1000명으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는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1년 이상은 6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4.1%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