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팀장 승진자 중 여성 53%로 창립 이래 최대
조직 개편, '영업조직 효율화·미래성장 동력 강화' 초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사진=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6일 실시한 하반기 인사에서 연간 최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 행장의 사실상 마지막 인사로, 창립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 노력에 화답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기업은행은 부행장 2명, 지역본부장급 9명을 포함해 2148명이 승진·이동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상반기를 포함해 연간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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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김재홍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사진=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으로 김윤기 검사부장을 준법감시인에, 김재홍 인천동부지역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장에 각각 선임했다.

김윤기 신임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강원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마포역지점장, IBK고객센터장, 나눔행복부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김재홍 신임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오산원동지점장, 화성정남지점장, 직원만족부장, 시화공단기업금융지점장, 동시화지점장 등을 거쳤다.

기업은행 측은 김윤기 신임 부행장이 디지털, 카드, 사회공헌, 감사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기업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재홍 신임 부행장은 풍부한 여신심사 경험을 갖춘 영업통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격전지인 화성, 시화공단 등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임 본부장으로는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로 중소기업 금융 ‘초격차’ 전략을 실현한 지점장 5명과 경영전략, 정도경영,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제연구 등 각자 분야에서 공헌을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4명이 승진됐다.

이와 함께 40대 젊은 지점장과 역량 있는 여성 관리자를 다수 등용하며 조직의 허리 역할을 수행할 책임자급 승진 인원을 확대해 미래 변화에 대비했다. 팀장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53%로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충분한 여성 관리자 후보군이 조성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은 ‘영업조직 효율화’와 ‘미래성장 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실시한 점포 통폐합으로 발생한 인력을 공단·성장형 점포에 집중 배치했다. 비이자 수익, 글로벌, 디지털 유관부서와 중소기업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IBK BOX 등 전략사업 부문에서 인력을 증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인사"라며 "효율성과 성장성에 초점을 둔 인력 재배치로 ‘100년 은행, IBK로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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