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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인도에 112개에 달하는 공식 판매망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기아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112개에 달하는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영업 드라이브’에 나선다. 전국 단위의 공식 판매망 구축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내 23개 주 74개 도시에 112개 공식 판매망을 확보했다. 

지역별로 △마하라시트라주 16곳 △구자라트주 12곳 △타밀나두주 12곳 △우타르 프라데시주 11곳 △델리 주 4곳 △안드라프라데시주 3곳 등이다.  

공식 판매망 구축은 인도에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포석이다. 특히 최근 완공한 현지 완성차 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안드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 공장을 오는 8월 본격 가동한다.  특히 아난타푸르공장은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 '셀토스'를 비롯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을 시작으로 연간 30만대 수준으로 생산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영업망 구축을 통해 기아차는 인도 시장 공략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개인 딜러사를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딜러사와 협의 과정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인도 주요 은행들과 자동차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금융 서비스망도 구축한 바 있다  

참여 은행은 △인도주립은행 △바로다(Baroda)은행 △액시스(Axis)은행 △HDFC은행 △예스뱅크(Yes Bamk) △ICICI은행 △코탁 프라임(Kotak Prime) △마힌드라&마힌드라 파이낸셜 등 8개며 이를 통해 딜러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신용 솔루션도 제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낮은 금리와 유연한 대출 조건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만큼 판매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며 "특히 112개에 달하는 영업망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 운영하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6일부터 인도 현지 공략 모델 셀토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은 기아차 인도법인 홈페이지와 각 도시 딜러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단,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는 공식 딜러망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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