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잡아라’…패션업계, 이색 냉감 의류 출시 봇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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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스포츠 쿨한티셔츠(사진 왼쪽)와 빈폴멘 시어서커 셋업. (사진=삼성물산패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패션업계가 신체 온도를 떨어뜨려줄 수 있는 이색 냉감 소재를 활용한 의류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패션의 패션 브랜드는 빈폴멘과 빈폴스포츠는 최근 닥나무와 시이서커(경사 방향으로 수축된 부분이 있는 평직의 면직물) 소재 등 냉감 소재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였다.

빈폴스포츠는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를 활용한 ‘쿨한(COOLHAN)’ 티셔츠를 출시했다. 쿨한 티셔츠는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스트레치 기능이 뛰어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소취 기능으로 땀 냄새를 배출해 장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빈폴멘은 시어서커소재를 활용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빈폴멘의 시어서커 재킷·팬츠 셋업은 마이크로 깅엄 체크 패턴을 입혀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킷과 팬츠를 함께 입거나 재킷에 쇼트 팬츠를 매치해 입을 수 있다.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와 네이비 2종으로 구성됐다.

빈폴멘은 시어서커 셔츠도 출시했다. 빈폴멘의 시어서커 셔츠는 서핑 자수로 포인트를 더한 반팔 셔츠로 티셔츠 위에 오픈해 가볍게 걸쳐도 좋다. 쇼트 팬츠와 함께 매치해 캐주얼 룩은 물론, 바캉스 룩으로 코디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린 2종으로 출시됐다.

정수강 빈폴멘 디자인 디렉터는 "올 여름에는 통기성 좋고 쾌적한 시어서커 소재를 다양한 TPO에 맞게 코디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며 "출근 시 단정한 시어서커 셋업, 여가 시간에는 트렌디한 시어서커 셔츠로 온·오프타임 모두 시원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이색 냉감 소재를 활용한 여름 의류를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최근 천연 한지 소재를 적용한 ‘폴로 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닥나무로 만든 천연 한지 섬유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한지 섬유 특유의 항균, 소취, 흡한속건 등 기능이 뛰어나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식물 유래 소재로 피부자극 최소화 및 알러지를 예방하며,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M하이든폴로티셔츠’는 기본형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나 가벼운 레포츠웨어로도 입기 좋은 폴로 티셔츠다. 남성용에는 어깨 라인 로고프린트를, 여성용에는 카라 안쪽 필기체 로고 프린팅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선염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저용한 M아카이브폴로티셔츠는 여름철 기능성 쿨비즈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폴로 티셔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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