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강원 태백시 등 폐광지역 7개 시·군 대상…시설·운전자금 장기저리 융자 지원

광해관리공단이 올해 초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태백시, 문경시, 보령시 등 낙후된 폐광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원키로한 대체산업융자지원 예산은 총 175억원에 이른다. 사진은 대체산업 진흥지구 내 입주해 있는 작업용 장갑 생산공장 전경. [사진제공=한국광해관리공단]


1996년 이후 국내 석탄산업 사양화 따른 낙후된 전국 폐광지역 대상 특수목적사업

대체산업융자지원사업, 시설자금·운전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정부정책 일환

[에너지경지경제 여영래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하 광해관리공단)이 금년도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초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태백시, 문경시, 보령시 등 낙후된 폐광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원키로한 대체산업융자지원 예산은 총 175억 원이 편성됐다.

대체산업융자지원 사업은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등을 장기 저리로 시중 11개 은행을 통해 대리 대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1996년부터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낙후된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태백·삼척·영월·정선·보령·문경·화순)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특수목적사업이다. 

광해공단이 제시하는 지원 대상은 제조업을 비롯, 광업(석탄 제외)·관광레저업·문화콘텐츠산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기업으로 △진흥지구 내에서 창업 및 확장하거나 진흥지구 안으로 이전하는 기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폐광지역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농공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입주하는 기업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개발사업 시행자 등이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시설자금(30억 원 이내, 5년 거치 5년 상환)과 운전자금(5억 원 이내, 2년 거치 3년 상환)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방식이다. 융자비율은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80% 이내, 운전자금은 소요자금의 100% 이내이다.

올해의 경우 현재 광해공단이 1∼2차에 걸쳐 신청·접수를 받은 상태로 적격성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이달(7월)말까지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광해공단은 1996년부터 지난해(2018년)까지 모두 402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3356억여원을 융자지원, 폐광지역 기업 매출액 향상과 고용인원 및 일자리 창출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원한 연도별 지원 업체와 융자금액은 1996년 11개 업체에 215억 원을 시작으로 △2000년 12개 업체 270억원 △2005년 6개 업체 45억원 △2010년 25개 업체 148억원 △2015년 24개 업체 192억원 △2017년 18개 업체 182억원 △2018년 29개 업체 174억원 등의 수준이다.

이청룡 광해공단 이사장은 "주요 폐광지를 대상으로 한 대체산업 융자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공단의 지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간다는 것이 공단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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