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19일 국내 첫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신규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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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 신청한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를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 특별자산·부동산집합투자기구를 주요 구성종목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맥쿼리인프라, 맵스리얼티1,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등 특별자산군(REITs, 특별자산·부동산집합투자기구)을 우선 편입하고 나머지 비중을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구성한다.

장기적으로 특별자산군 종목이 증가하면 특별자산군 종목으로만 지수 구성한다.

퇴직연금 계좌로 개별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제한이 있었지만, 해당 ETF는 개인, 퇴직연금 계좌로도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들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측은 "작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해당 ETF 상장으로 국내 리츠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간접 ETF인 만큼 피투자 펀드의 보수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홈페이지에 보수 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 단말기나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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