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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한은 기자실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


한국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시중은행들도 금리를 따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이번 주 예·적금 등 수신금리를 낮출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대부분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하향 조정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향후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낮추면 대출금리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당초 예상이었던 8월보다 한은이 빨리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은행 내부에서는 대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리가 떨어지면 예대율뿐 아니라 순이자마진(NIM) 등의 조정도 있을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하면 예·적금의 매력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증시마저 부진해 시중자금이 또다시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도 나온다. 다만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어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 후 부동산 가격 반등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의 주택가격 전망이 쉽지는 않으나, 현재 실물 경기 회복세가 약한 점, 주택가격 반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한 점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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