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입주기업 신 남방 진출…‘베트남 수출개척단’ 파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8 15:37

수출계약 상담액 19억여원 성과 달성, 베트남 수출 물꼬 턴 기업도

▲산업단지공단은 신 남방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으로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은 신 남방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으로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개척단에는 화장품, 주방용품,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11개사가 참가했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1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계약 상담액 약 19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참여기업 중 (주)수는 베트남 기업과 수출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현지에서 체결, 베트남 수출의 물꼬를 터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업들은 VCCI(베트남 상공회의소) 호치민 지사와 호치민 산업단지 Protrade International Tech Park(PITP) 등을 방문,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산단공이 추진하는 ‘타깃기업 단계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파견됐으며, 하반기에는 러시아(모스크바) 수출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개척단 파견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들이 신 남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수출 초보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 타깃기업 단계별 지원사업

산업단지 내 수출초보기업 중 신 남방·신 북방 진출 희망기업을 선정해 해외바이어 발굴과 매칭, 수출비즈니스 교육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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