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의 AI(인공지능) 연구개발 역량은 글로벌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은 18일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AI 미디어토크’에서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수준을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부터 사내 AI 연구조직을 꾸린 이후 현재까지도 AI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 게임·음성·영상·언어·지식 등 5개 분야의 AI 전문 연구 인력은 150여명으로, 지난해 3월 당시 100여명에서 1.5배가량 늘었다. 국내 AI 연구 분야 대학원 연구실 13곳과 연구협력도 맺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NLP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임해창 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를 자문교수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재준 센터장은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 역량의 성장은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에 AI 연구 조직을 만들고자 한 것은 윤송이 사장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업 초기 방향성을 고민할 때마다 윤 사장이 큰 역할을 해주셨고, 이후로는 김택진 대표가 이끌어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조직이라면 상상해볼 수 없을 정도로 김택진 대표와 많은 디스커션(discussion)을 한다"라며 "특히 김 대표의 게임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아이디어 등이 조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에 계신 윤 사장도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다"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탁월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계셔서 그로부터 얻은 많은 조언과 정보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최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김택진 대표의 만남에 대해서도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2016년 이후 ‘알파고’ 붐 이후 가라앉았던 분위기가 손 회장의 방문으로 다시 불이 붙은 분위기"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당시 두 분이 AI 기술은 여러 차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즐거움을 주는 쪽에서도 AI 기술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 공감하셨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센터장은 "우리가 꿈꾸는 것은 생산성이 몇 배 정도 좋아지는 ‘개선’이 아니라 몇십배 좋아지는 ‘혁신’"이라며 "이제 싹을 틔우기 시작했으니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AI 분야에서 게임과 스피치, 비전, 언어, 지식 등 총 다섯 가지 부문에 걸쳐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인건비와 장비, 산학과제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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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이 18일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AI 미디어토크’에서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수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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