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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 부아부셰 하계 워크샵 참가자가 낙하산을 펼쳐 재단을 하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
부아부셰 디자인 건축 워크샵은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과 프랑스 퐁피두 센터, 국제교육문화센터등 주요 기관들이 협력하며, 지난 25년간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1주일에서 10일 단위로 잉고 마우러(Ingo Maurer), 시게루 반(Sigheru Ban) 등 각국의 유명 디자이너,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다양한 분야의 워크숍을 운영해왔다. 16~19세기 지어진 건축물을 포함한 자연 환경 속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성인 참가자는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래코드는 한국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를 국제 무대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심있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본 워크숍에 참가하게 됐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작업한 바 있는 프랑스 출신의 헤어 비주얼 아티스트 ‘챨리 르 민두(Carlie Le Mindu)를 협업 강사로 초청해 업사이클링에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
래코드는 코오롱FnC의 3년차 재고와 재고 원단, 낙하산, 에어백 등 래코드의 상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본 워크숍 참가자는 총 13명으로 프랑스, 포르투갈, 카타르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디자이너, 학생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네 팀으로 나뉘어 래코드가 제공한 다양한 재고 소재와 챨리 르 민두의 재고 헤어피스를 결합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패션 작품을 만들어 냈다.
래코드를 총괄하는 한경애 코오롱FnC 전무는 "여러 문화권 출신의 디자이너 및 학생들에게 업사이클링에 대한 영감을 주고 그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래코드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및 협업을 통해 그 의미를 찾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래코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작품 중 일부를 8월 중 소격동에 위치한 래코드 아트선재점에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