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1997년 설립, 첨단온실-자재 조달-시공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2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다음달 온실업계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그린플러스는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장착한다는 방침이다.

박영환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농업 자동화, 생산성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늘며 ‘첨단온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그린플러스는 국내 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으로, 첨단온실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첨단온실 시장은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와 재배면적이 비슷한 일본의 첨단온실 재배비중이 4.5%에 달하는 반면 국내는 아직 0.8%로 미미해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편이다. 또한 정부 주도로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조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그린플러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첨단온실 주요 자재인 알루미늄 제품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국내에만 20만평 이상의 첨단온실 시공 실적을 보유했다.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처럼 뛰어난 레퍼런스 뿐만 아니라 국내 온실시공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도 공인받았다.





그린플러스_logo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다이센과 협업해 현재까지 60만평 이상의 첨단온실 건설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글로벌 3위 온실 기업인 네덜란드 밴드후반(Van Der Hoeven)과 업무협약서(Sales 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하는 등 선진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에 더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첨단온실 기술력에 기반한 어업 자회사 ‘그린피시팜’, 농업 자회사 ‘그린케이팜’ 등으로 사업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장어 양식단지인 그린피시팜은 첨단온실 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고, 그린케이팜은 첨단온실 시스템을 집대성해 신규 기술과 식물 재배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 중이다.

실적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5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3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그린플러스는 IPO를 계기로 신사업 진출, 연구개발(R&D), 해외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첨단온실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연간 첨단온실 시장이 2017년 11억 달러에서 오는 2023년 23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선점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IPO를 통해 글로벌 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2025년 매출액 2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이날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의 공모예정가는 8500원~1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59억5000만원~7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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