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소멸…"남부지방 폭우·강풍 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20 13:32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20일 낮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대한 파도가 일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한반도 근처 해상에 도착하자마자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낮 12시께 진도 서쪽 약 50km 해상(북위 34.5도·동경 125.8도)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는 것은 소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초 다나스는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으나, 지난 밤 제주도 남쪽 수온이 낮은 해역을 지나며 강도가 약해졌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남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대비를 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 산지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겠고 오늘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심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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