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미국 EPRI와 최신발전설비 연구성과 활용 기술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20 16:23

발전과 신재생 분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과 연구협력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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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최근 미국 전력연구소인 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와 발전과 신재생 분야 연구와 기술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최근 미국 전력연구소인 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와 발전과 신재생 분야 연구와 기술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72년 설립된 연구소다. 미국 내 약 90% 전력사와 전세계적으로 35개국 1000개 전력산업과 관련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는 비영리 전력산업 연구기관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2006년부터 EPRI 회원사로 가입해 발전, 송변전, 배전 분야와 관련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양사는 2016년 가스터빈 정비기술과 Cyber Security 분야에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속적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미국 EPRI 내 전력연구원 상주연구원 4명을 파견해 긴밀한 업무 협조를 시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니켈 내열합금 고온응력특성 평가, 보일러 레이저 계측센서 개발, 가스터빈 연소 튜닝기술 등 다양한 발전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화력발전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영동화력 Test bed 국산화 설비 8종에 대한 기술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해 국산화 개발품의 국제수준의 시험절차를 수립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력연구원은 현재 개발 중인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유동층 발전, 순산소 가스터빈, 염전태양광 기술, 해상풍력 기술과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에 대한 정보교류 회의를 시행했다. EPRI 발전 부사장은 전력연구원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과 신재생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연구원은 EPRI와 기술적으로 협력해 발전, 송변전, 배전 분야의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며 "전력연구원이 세계정상의 연구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핵심기술 발굴과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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