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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시험 문제가 10년만에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민권 획득을 원하는 이민자들이 치르는 시민권 시험 문제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시민이민국(USCIS) 관계자들을 인용해 시민권 시험 개정이 오는 2021년 1월로 끝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시민권 시험 문제에 대한 시범 테스트는 올해 가을에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권 시험의 개정은 2008년 이후 10여년만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고려할 때 시민권 획득을 위한 시험 문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시민권 신청자는 USCIS 직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 역사, 통합 공민학(integrated civics) 등 3개 분야의 100개 문제 가운데 무작위로 10개의 질문을 받는다. 6문제 이상을 맞추면 합격이다.

USCIS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민권 시험 합격률은 90%였다. 매해 수십만 명이 이 시험에 합격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다. 지난해 USCIS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75만명을 귀화시켰다.

발명가나 과학자, 국립공원 등에 대한 질문을 추가하라는 제안도 USCIS에 접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치넬리 USCIS 국장대행은 "아무도 나에게는 특별한 것을 제안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험 개정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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