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조 6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고 22일 잠정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50조 원을 넘었다. 50조 95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과 세전 이익도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9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었고, 세전이익은 2조 6027억 원으로 같은 기간 26.7% 확대됐다.

2분기만 보면 영업이익 1조 23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50.1% 급증한 수치로, 2017년 2분기 1조 3445억 원 이후 최고 실적이다. 시장 전망치 1조 1127억 원보다도 1000억 원 높다. 특히 2017년 3분기 1조 2042억 원 이후 7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대로 복귀했다. 매출액은 26조 96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다만 현대차의 2분기 글로벌 완성차 판매(도매 판매 기준)는 110만 49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와 코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에 신형 쏘나타 신차 효과로 같은 기간 8.1% 증가한 20만 156대를 기록했지만, 해외에서는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 부진으로 10.1% 감소한 90만 476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측은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했으며, 팰리세이드 등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SUV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별 판매 비율(제품 믹스) 개선, 쏘나타 신차 효과 등이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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