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현대건설,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을 개발한 결과 ‘레이크 송도’는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 취득

-에너지소비량이 인천 공동주택 평균 대비 전기에너지의 약 50%, 난방에너지의 약 40% 이상 절감 효과 기대

-고단열·고기밀 등 패시브(Passive) 기술과 고효율 기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액티브(Active) 공법 적용. 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통해 경제적인 에너지 운영이 가능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측벽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 설치면적을 늘렸다. 아파트에는 태양광 773.52킬로와트(kW)와 1kW의 연료전지가 설치돼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에너지가 샐 틈이 없도록 막고, 태양광·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로 소비되는 에너지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소비량을 예측하고 최적으로 제어해 경제적인 에너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현장에서 만난 현대건설의 변형곤 차장은 이같이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이 절반에 불과한 국내 최초의 30층 이상 고층 ‘제로 에너지’ 아파트이다. 제로 에너지 건축은 단열·공기 유출 차단을 강화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을 짓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을 개발해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측벽까지 활용…태양광 생산량 제고에 집중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단지 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춰 여러 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공용부)의 에너지를 충당하도록 설계 돼 있다. 태양광과 연료전지가 각각 773.52킬로와트(kW), 1kW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가변성을 해결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현재 설치를 유보한 상태로 밤에는 한전의 전기를 끌어오는 방식을 쓰고 있다. 변 차장은 "특히 태양광 패널을 많이 설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건물의 상층부에 설치하는 태양광 외에도 측벽을 활용해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파트의 에너지 소비량은 기존 공동주택의 약 50%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로 인천광역시 공동주택 평균과 비교하면 이 아파트는 전기에너지의 약 50%, 난방에너지의 약 40%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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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의 전기박스 내부, 창호주위, 설비배관주위(왼쪽부터)에 기밀시공을 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가 공동주택부분 최초의 ‘제로에너지빌딩 완성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건축 설계단계에서 ‘패시브(Passive) 설계기술’을 적용해 주택 내·외부에 틈이 새지 않도록 고기밀 구조로 설계하고 열이동을 최소화하는 내단열 유리(0.136W/m²K)와 0.86W/m²K의 창호로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건축 형태"라고 설명했다. 패시브(Passive) 기술이란 3중 유리창처럼 건물 단열을 대폭 강화해 에너지 손실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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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S화면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에너지에 대해 CO₂가 절감되는 정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갖췄다. 공동주택으로서는 처음으로 인증 절차를 밟아 제로 에너지 5등급을 받았다. 이는 에너지 자립률 23.37%를 의미한다. 건축법상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제로 에너지 건물 기법으로 지어진 것도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제로 에너지 시범사업으로서 완성된 공동주택의 최고 높이는 7층 수준이었다. 변 차장은 "BEMS를 활용해 태양광, 연료전지 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저장-분배-이용에 이르는 단지 전체 에너지망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전력·조명제어, 설비제어 등 시스템들 간의 연동으로 상태를 실시간 통합 운영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BEMS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략생산량과 건물 내 에너지소비량을 예측하고 최적으로 제어해 경제적인 에너지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정책 달성을 위해 에너지관련 각종 의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30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시장으로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어 2030년 전체 글로벌 시장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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