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명가' 청호나이스, 신제품 '세니타'로 날갯짓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23 12:00

▲배우 염정아 씨가 청호나이스의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얼음정수기 ‘명가’ 청호나이스가 올해 신제품 ‘청호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이하 세니타)로 명가 완성의 날개를 펴고 있다. 출시 두 달여만에 5000대가 넘게 팔리며 얼음정수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전기분해 살균수로 제빙 노즐·저수조 살균


23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세니타는 부엌 싱크대 위에 설치되는 카운터탑형 제품으로, 전기분해 살균수가 제품 내부에 물이 흐르는 유로와 얼음을 생성하는 제빙 노즐, 저수조를 살균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극 살균기가 탑재돼 전기분해 살균수가 생성되고, 살균수가 유로를 타고 흘러 제빙 노즐, 저수조를 살균하는 방식이다.

청호나이스의 기존 ‘자외선(UV) 살균정수기’ 제품이 UV 살균기를 통해 필터 마지막 단계에서 정수된 물을 살균한 것과 비교하면 위생성이 강화된 것이다.

살균 기능은 처음 전원을 연결하면 다음날 오전 2시에 자동으로 작동하며, 이후 일주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자동 살균 설정 시간은 변경할 수 있다. 살균 버튼을 5초 이상 터치하면 수동으로도 즉시 작동하고, 정수기 내부를 살균한 살균수는 제거수로 배수된다.


◇ 정수량 40% 늘린 필터…유해 이온성 물질 제거

정수기 필터는 ‘정수기의 생명’으로 불린다. 청호나이스는 세니타 필터 제작에도 공을 들였다. 기존 이 회사 정수기 필터 대비 정수량을 40% 늘린 ‘AT 필터’를 적용했다. AT-프리카본 필터, AT-RO 멤브레인 필터, AT-포스트카본 필터 등 3개 필터의 4단게 필터링 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RO 멤브레인 필터는 0.0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정밀 분리막을 적용해 중금속, 박테리아, 유기 화학물질, 불소, 질산성 질소 등 유해 이온성 물질도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청호나이스 측의 설명이다.

청호나이스는 자회사인 필터 전문 업체 마이크로필터와 MCM에서 필터를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 ‘똑똑한’ 세정 기능…연 1회 코크 무상 교체까지

세니타는 또 ‘오토 클리닝 시스템(ACS) 스마트 세정 기능’을 통해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를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매일 저수조 내부를 자동으로 비우고 정수된 물로 새로 채우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물이 나오는 입구(코크)와 얼음 토출구를 분리 세척할 수 있고, 연 1회 코크를 무상 교체해준다. 세균 번식과 오염을 방지해 사용자가 제품을 항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세니타는 이밖에 정수 2.4ℓ, 냉수 1.4ℓ, 온수 0.57ℓ, 얼음 0.5㎏의 용량을 갖췄다. 120·250·500㎖의 3단계 정량 취수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용량을 취수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버튼과 사용 빈도가 낮은 버튼을 구분 배치해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으며, 얼음 토출 방식을 버튼을 누르는 방식에, 컵을 대고 누를 수 있는 센서를 토출구 밑에 추가해 사용자 기호에 맞게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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