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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가성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브랜드로 수도권역에서 가맹점 수요를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업 다각화 성공 여부는 부담 요인이다.


◇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가맹점 수요 증가…안정적 이익률 지속 여부 주목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맘스터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되어 2016년 케이티비스팩1호와의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두 번째 외식업체가 됐다.

매출 비중은 프랜차이즈사업으로 80.4%, 식자재유통 10.2%, 친환경세제 브랜드인 ‘슈가버블’ 중심으로 한 소비재 제조 및 판매업이 9.4%이다. 맘스터치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영업이익를 내지 못하다가 2013년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후 매장을 매우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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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기준 사업 매출 비중 (자료=전자공시시스템)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대표브랜드인 맘스터치에서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가성비’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주문을 받는 즉시 조리에 들어가는 시스템으로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진천 자체 생산공장과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별 매장당 소요되는 비용을 효율화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외식업계 경기는 부진했지만 맘스터치 신규 출점과 가맹점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심 상가 공실률이 높아져 권리금과 월세가 하락한다면 사업 성과와 브랜드 경쟁력이 입증된 맘스터치에 대한 수도권역 가맹 수요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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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KB증권은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사업 구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수도권 매장비율이 34.1%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도심지역 점포 진출 여력이 높은데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단가 상승 효과와 가정간편식 (HMR) 메뉴확대, 온라인몰 오픈 등의 사업구조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맘스터치의 점포수와 점포당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맘스터치가 최근 배달 수요에도 대응하면서 접근성이 더욱 확대된 데 따른 매출 성장을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계 농가와의 장기 계약과 지분 투자로 육계 가격 상승 여부에 영향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이익률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눈 여겨봐야 한다.

배당 성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달 23일 주당 20원의 중간 배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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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로푸드서비스의 중간배당 (자료=전자공시시스템)



◇ 사업 다각화 성과 부진…수급 부담 요소도 여전히 존재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사업 다각화는 부담 요인이다.

가장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는 슈가버블이다. 지난해 작년에 투자한 카펨을 통해 신규 투자로 디저트시장에 진출했고 성인용 스마트 기저귀기업 크레이더스에 30억원을 투자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2분기 매출은 744억 6800만원, 영업이익 67억6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132.7%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18%씩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10% 역성장했고 2018년은 2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투자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이같은 비용이 중장기적으로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지는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인 요인도 부담이다.

작년 8월 24일 대주주 지분 700만주, 지분율 7.4%의 시간외 매도로 주가가 조정을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매각 금액은 211억원으로 추정되며 지분율도 기존 70.17%에서 62.73% 축소됐다. 매각 목적은 상장시 발생한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주식담보대출금 등 상환 목적으로 단기적 이슈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7년 7월에 발행한 15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도 수급 부담이 될 수 있다. 표면이율 0%, 전환가액 1894원의 양호한 조건이었지만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수급적으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만기일은 2020년 7월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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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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