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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주가는 올해 초와 비교할 때 파라다이스는 15%, GKL는 25% 하락했다. 중국인 VIP 수요 회복세 지연과 함께 카지노 시설의 공급 과잉에 따른 부담 때문이었다. 여기에 일본과의 무역 갈등 역시 심리적인 악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 카지노 업체의 실적 관련 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며 악재만 반영했던 주가도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의 2분기 흑자전환 여부가 주가 반전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면 파라다이스의 실적과 주가 저점 확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 투자 기간 마무리, 실적 개선 기대…"6월의 월별 호실적도 반영되지 않아"


한화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가 투자기간을 마무리하고 실적 개선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6월 파라다이스와 GKL 등 외국인 카지노업체는 월별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에서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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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의 6월 실적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아시아 카지노업체 가운데 경쟁력이 뒤쳐져 있는 상황이지만 국적별 방문객, 드랍액, 홀드율 등 모든 지표가 작년 상반기보다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 역시 고평가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그동안의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하고 실적 턴어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중국 VIP 수요 강세 여전…"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사업은 시내면세점 부진 상쇄"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카지노 매출이 중국 VIP 수요 강세로 작년과 비교해 강한 성장을 보여주며 시내면세점 부진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걸쳐 수영장과 상점가 등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개장하며 이익증가 여부가 불확실해졌다는 점은 부담이나 2분기에는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사업 호조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기대감은 2분기 실적에서 파라다이스시티의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올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가능성은 크다고 보고 있다.


◇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하반기는 외국인 카지노 성수기라는 점도 긍정적


메리츠종금증권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파라다이스시티의 카지노사업 성장이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차~2차의 개장 비용이 완전히 반영되기 시작한 이후 첫 흑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가 외국인 카지노 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한국 카지노에 대한 동아시아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악재만 반영되고 있는 카지노산업은 파라다이스

시티의 흑자전환을 계기로 주가 하락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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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투자증권)



◇ 파라다이스시티 흑자전환이 가장 중요해…일본·중국 VIP 증가 추세도 확인해야


한화투자증권은 한일관계 악화 요인이 현재까지 일본 VIP드랍액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시장참여자들이 파라다이스의 6월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투자심리가 무거웠던 것은 당시의 한일관계 악화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6월까지는 파라다이스와 GKL 모두 VIP 드랍액이 큰 우상향 추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7월 일본 VIP를 통한 매출 증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된 것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일본 VIP의 경우 크게 타격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 VIP 고객들에게 있어서 엔화 움직임이 우호적이고, 게임과 정치를 구분하는 특성도 반영됐다.

따라서 8월 초 발표되는 7월 월별 실적 가운데 특히 일본 VIP의 숫자가 크게 약화되지 않았다면 주가 상승 탄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분기 흑자전환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흑자 전환을 통해 이익 개선세가 나온다면 3분기 영업이익 규모에 대해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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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비마카오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VIP 매출이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오 정켓(카지노 내 독자적인 영업 조직) 사업자들의 비마카오 확장 전략으로 파라다이스의 정켓 비중은 사드 규제 이전 5% 미만에서 현재 약 40% 수준까지 상승했다. 마카오 정켓 사업가인 썬시티가 반부패 규제 이후 매출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인 VIP의 위축 여부와 함께 중국인 VIP의 우상향 여부도 실적 개선의 중심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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