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의행동, U-20 기후행동여름캠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01 15:52
-8월 2일~3일, 에너지수호천사단 등 어린이-청소년 100명 참가
-비전력으로 영화보기, 태양열-채식요리대회, 다큐멘터리로 본 기후변화 강연, 에너지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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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3일, 에너지수호천사단 등 어린이-청소년 100명 참가-비전력으로 영화보기, 태양열-채식요리대회, 다큐멘터리로 본 기후변화 강연, 에너지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환경단체 에너지정의행동이 오는 2일과 3일 국사봉중학교(서울시 동작구 소재)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U-20 기후행동여름캠프(이하 여름캠프)’를 연다.

이번 여름캠프는 참가자들 스스로 자전거를 돌려 전력을 생산하여 영화를 보는 ‘비전력영화제’를 시작으로 여름철 별자리 관찰, 태양열-채식요리대회, 특별강연, 에너지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날 저녁 열리는 ‘비전력영화제’ 시간에는 낮에 충전해 둔 태양광 전기와 참가자들이 번갈아 돌리는 자전거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이용해 함께 영화를 본다. 전기가 없는 밤하늘을 보며 별자리를 관찰하고 도시의 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은 김진만 MBC PD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아마존의 눈물’이나 ‘곰’ 등 그 동안의 다큐멘터리 작품 활동을 통해 보인 기후변화 사례와 다양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갈 예정이다. 이어지는 태양열-채식 요리대회에서는 전기와 육류 소비가 가져오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알아보며 재생에너지와 채식을 함께 고민한다. 에너지티어링은 학교 곳곳에서 온실가스 배출원과 감축원 스팟을 찾고 공동체 미션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는 프로그램 각각의 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좀 더 깊은 고민과 실천을 약속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캠프는 서울시에너지수호천사단과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어린이-청소년 100명이 참여하며,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한다.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이번 여름캠프는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자리"라며 "놀이로 기억되는 1박 2일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천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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