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팩트체크 유튜브 영상 중금속 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06 15:57

-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가짜뉴스에 대응해 팩트체크 유튜브 영상 시리즈 제작
- 5일 서울시 및 공사 유튜브 채널 통해 첫 영상 ‘중금속 편’ 공개
- ‘중금속 편’에서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용출시험 의뢰해 중금속 무해성 입증
- 박진섭 사장 "지속적으로 태양광 팩트체크 시리즈 제작 통해 시민 불안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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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 팩트체크 유튜브 영상 중금속 편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5일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태양광 가짜뉴스 팩트체크 영상 첫 번째 편을 공개했다.

공사는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태양광 가짜뉴스에 대응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팩트체크 영상 시리즈를 기획했다. 특히 공사는 기존 태양광 팩트체크 콘텐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실험 및 검증 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했다.

여기에 시사 개그로 유명한 코미디언 노정렬 씨(MBC 코미디언 공채 7기)가 직접 팩트체커로 출연해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리즈 첫 번째 영상인 ‘중금속 편’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팀이 국내에서 상용 중인 태양광 셀에 유해물질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검증에 나섰다. 이는 ‘태양광 폐기물에서 납과 아연을 비롯한 각종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포함됐고, 토양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가짜뉴스를 검증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이번 시험은 한국 폐기물공정시험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입자 크기 별로 네 가지 샘플(2㎜, 10㎜, 30㎜, 3종 혼합)을 준비했다.

시험 결과 네 가지 샘플 모두 구리, 납, 카드뮴, 아연, 수은, 크롬 등 중금속의 용출량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와 태양광 중금속 가짜뉴스가 사실이 아님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영상에는 태양광 패널 생산 현장과 생산자의 인터뷰도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패널이 어떤 원료와 공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는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박진섭 사장은 "적잖은 시민들이 사실과 다른 각종 태양광 가짜뉴스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공사는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한 검증과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향후 태양광 팩트체크 시리즈 영상을 추가로 제작·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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