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만난 진옥동 신한은행장 "시간과 상황 지배하는 인재 되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08 14:16
진옥동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맨 앞줄 가운데)이 7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신입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7일 신입직원들을 만나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이 되기를 당부했다.

진 행장은 이날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올해 상반기 채용을 통해 입행해 입문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직원들과 만나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 역할이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에 대해서는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적을 가지고 단계마다 스스로 시간을 지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지난 상황을 정확히 복기해 개선점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이날 신입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은행장으로서 맞이하는 첫번째 신입직원들을 특별히 기억할 것"이라며 지난 30여년 간 금융인으로 살아오며 느끼고 경험했던 바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입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자존감을 설명하며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 가치는 당연히 올라간다"며 "자존감을 갖고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이번 신입직원 입문연수는 연수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의 핵심가치를 신입직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고, 연수기간 중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스스로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 소통을 위해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시간도 마련됐다.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기반으로 ‘실무 100선’을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코딩교육’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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