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중소·혁신기업 IB지원 강화…플랫폼 전면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11 10:34
신한금융

▲사진=신한금융그룹.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2일부터 중소·중견기업과 창업·벤처혁신기업에 대한 투자금융(IB)지원을 강화하고 IB연계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그룹 IB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신한금융은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과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14개 지역 신한은행 기업금융지점에 신한금융투자 IB전문가를 배치하는 ‘신한창조금융플라자’를 운영해왔다.

2017년 7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주도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중심의 CIB 사업부문에 지주·은행·금투·생명·캐피탈 5개사가 참여하는 GIB 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해 창조금융플라자의 중소ㆍ중견기업 대상 IB금융 서비스 제공과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실제로 신한금투는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기반으로 유상증자(ECM) 시장에서 건수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신한금융은 더 많은 비상장 중소·중견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IB금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투 영업추진부 채널 66개 및 PWM채널 27개 등 금융 리테일채널 93곳을 IB금융 서비스 제공 채널로 추가해 허브(신한금융IB플라자) 앤(&) 스포크(금투 리테일채널) 방식으로 은행, 생명, 캐피탈과의 원 신한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새롭게 IB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투 리테일채널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발행이 어려운 비상장회사나 혁신 벤처기업에게 자산담보부 대출(ABL), 금전채권신탁, 개인투자조합 등 다양한 대안상품을 활용해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기존 상장사·중견기업의 IB 딜(Deal) 뿐만 아니라 창업·벤처·중소 혁신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스몰딜(Small Deal)’이 가능해짐으로써 유기적인 IB솔루션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아울러 신한창조금융플라자는 신한금융IB플라자로 개편해 금투 리테일점포와 위치가 중복되는 지점은 기존 14개소에서 8개소로 통합하고 IB전문인력을 추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IB 지원 체계 개편을 통해 중소·중견 및 창업·벤처 혁신기업들이 전국 은행·금투·생명·캐피탈 채널을 통해 전문화된 IB 상품 및 서비스와 다양한 IB 대안상품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IB지원채널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한금융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벤처·중소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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