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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 하락 분위기에 3주 연속 오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하면서 8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3.5원을 기록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최근 국제유가 하락 분위기에 3주 연속 오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리터당 1493.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2주 연속 상승하던 전주와 달리 1.0원 하락한 리터당 1351.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리터당 1588.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4.6원 높았다.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46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 1467.7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 1507.8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