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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 북한이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발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장 완화의 국면을 소중하게 여기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이달 6일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시커먼 연기 내뿜으며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 |
중국 외교부는 17일 화춘잉(華春瑩)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중국은 관련 상황을 주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시기로 각국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긴장 완화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유관 각국은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긴장을 해소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각국은 조속히 정상들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중국은 각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와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신형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들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지난 10일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6일 오전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시었다"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연이어 창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을 포함한 최근의 무기개발에 대해 "첨단무기 개발 성과는 주체적 국방공업발전사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적인 승리이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되는 커다란 사변들"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