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이탈리아 브랜드 ‘지오스피릿’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18 11:07

프리미엄 패딩 수요 겨냥 론칭 및 상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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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사진 왼쪽)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북부 알토파시오 지역에 위치한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외투 전문기업 ‘페트레이 (PEUTEREY)’ 그룹과 브랜드 ‘지오스피릿(GEOSPIRIT)’의 단독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북부 알토파시오 지역에 위치한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지오스피릿은 페트레이 그룹의 창립과 함께 출시된 모태 브랜드로, 3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외투 브랜드다. 90년대 초부터 아우터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에는 세련되고 편안한 토털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를 포함해 10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11월 중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기업인 리몬타사(社)의 더블페이스 원단과 미나르디사(社)의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지오스피릿 남녀 헤비구스다운’을 국내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 내년 3월에는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3년 동안 ‘지오스피릿’을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페트레이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이탈리아 정통 패션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오스피릿’ 론칭을 계기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차별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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