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7500억원 규모 유조선 10척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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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액화천연가스(LNG)연료추진 원유운반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513억 원이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작년 매출액의14.3%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아프라막스급(11만3000DWT·재화중량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원유 운반선이다. 올 2022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인 ‘S-Fugas’가 적용됐다. 디젤유 사용에 비해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5%, 이산화탄소 25%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목표 절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주가 29척, 42억 달러로, 목표한 78억 달러의 5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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