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2152대… 8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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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EV)이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 전기차 판매 ‘톱10’에 들었다.
20일 독일 자동차관리센터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EV는 올해 1~7월 독일에서 215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전기차 모델 중 판매량 8위를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380대가 팔려 10위를 기록했다.
1위는 6461대 판매량을 기록한 르노 ‘조에’(ZOE)가 차지했다. 2위는 테슬라 ‘모델3’(5806대)였으며 BMW ‘i3’와 미쓰비시 ‘아웃랜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폭스바겐 ‘e-골프’였다.
지난달에는 e-골프가 1007대 판매로 1위에 올랐으며 i3(967대)가 2위, 조에(910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4위는 아웃랜더PHEV, 5위는 아우디 ‘e-트론’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 가장 많은 모델이 포함된 브랜드는 BMW였다. i3를 비롯해 5시리즈 PHEV 버전인 ‘530e’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PHEV 버전 ‘액티브 투어러 225xe’ 등 3개 모델을 순위권에 안착시켰다.
530e와 액티브 투어러 225xe는 지난달 각각 판매량 8, 9위에 올랐다. 올해 7월 누적 판매량은 액티브 투어러 225xe가 2686대로 7위, 530e가 2041대로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4만8000대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노르웨이가 4만4000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