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中 진출 기업인들과 경제외교 강화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20 18:01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베이징 주재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우리 기업인들과 대중국 경제 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중국 내 경영 환경 변화와 기업 활동 애로 사항 등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 포스코, 베이징현대차, 한미약품, 코트라 등 14개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이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한중 중간재 협업 구조의 변화에 대응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중국에서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중국 경제 외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중국 내 한국 상품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공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을 신속히 진행하며 한중 경제 공동위 등 중국과 협의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국으로 출국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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