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배재훈 사장 "내년에도 세계 최고 지키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20 19:19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선박 운항 정시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배 사장은 20일 현대상선 사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월례조회에서 "내년 초대형선 인도에 맞춰 서비스 양적 확대는 물론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정시성은 컨테이너 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정시성이 높을수록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 품질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현대상선은 최근 덴마크 해운 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에서 발표한 15개 글로벌 선사의 평균 운항 정시성이 지난 6월 말 기준 91.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배 사장은 "초대형선 발주와 함께 ‘디 얼라이언스’ 해운동맹 가입 등 경영 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앞서 현대상선은 이달 초 선복량 증가와 얼라이언스 신규 가입에 대비해 해외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변화관리조직을 신설하는 등 양적 확대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배재훈사장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20일 현대상선 사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월례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선박 운항 정시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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