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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공장 상반기35만1837대 생산…중국 생산량 28만8060대 그쳐

(사진=현대자동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첸나이 공장의 생산 실적이 중국 공장들의 생산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첸나이공장의 생산 실적이 중국 공장들의 생산 실적을 뛰어넘어 최대 해외 생산 거점에 등극했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은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총 35만1837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반면 중국의 충칭 등에 위치한 생산공장들은 전년동기 대비 24%포인트 감소한 28만8060대를 생산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인도 자동차 시장이 유례없는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총 155만7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10.3%가 감소했다. 

중국의 상반기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11%가 감소한 것을 감안했을 때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의 타 경쟁 업체들보다 하락폭을 최소화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 자동차 업계 부동의 1위인 마루티 스즈키의 경우 올 7월 전년동원 대비 36.3%포인트 급감한 15만4150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마힌드라도 전년동월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3만7474대, 혼다는 46.67%포인트 급감한 1만250대, 토요타도 24% 감소한 1만 42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도 10%포인트 감소한 3만9010대를 판매했지만 업계에서는 타 업체들의 하락폭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는 현대차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은 지난 5월 출시된 소형 SUV '베뉴'가 인도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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