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대상] 아산시, 특별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23 13:49

충남 첫 기후변화 대응 조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예꽃재' 통해 모범 지자체로 거듭나

▲오세현 아산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아산시가 다양한 환경정책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신규마을(전원마을 ‘예꽃재’) 등으로 ‘2019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아산시는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 저탄소 녹색성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조례를 충남에서 처음 제정하기도 했다. 아산시는 조례를 토대로 매 5년 단위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및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대상 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권고하는 규정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가정용 신재생에너지 이용 발전보조금 지급 등 시민참여 행·재정 지원방안을 명시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토록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탄소포인트 제도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도란 전기·수도사용량의 절감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아산시는 이 제도를 통해 2017년 하반기 총 5264세대를 참여시켰다. 1544세대에 포인트가 발생했으며 온실가스 644톤을 절감시켰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신규마을(전원마을 ‘예꽃재’)을 조성하면서 단열효과가 우수한 건축자재 사용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에너지자립마을로 인정받았다. 이 마을은 2017년 자립률 인증 74.5%, 3등급을 받으며 전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산시는 조성 당시부터 건축의 보온과 단열이 우수한 제품으로 건축할 것을 요구해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건축 시공과정에서도 단열을 주문해 3중창 단열창호 등을 설치해 2017년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준공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꽃재는 태양광과 지열을 에너지원(태양광 32개소 96kW, 지열 32개소 560kW)으로 사용한다. 총 32세대가 연간 13만4400kW의 전력을 생산해 약8181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고 있다.

▲아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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