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기대감이 리니지2M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리니지2M의 4분기 출시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지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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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티저영상 (자료=유튜브, 엔씨소프트)



◇ 1분기보다 대폭 개선된 2분기 실적…리니지M의 업데이트 효과 및 요금제 변경


엔씨소프트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매출 410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5%, 62.7%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대폭 개선된 것이다. 이같은 실적 반등은 리니지M 및 리니지 매출의 강한 반등과 야구단의 매출 계절성 효과, 인건비 안정화 등이 기여했다. 특히 2분기 매출 상승의 경우 국내 리니지M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6일 이클립스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이후 최고 동접자수를 갱신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2분기에 최대 분기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M’의 지난 3월 이클립스 업데이트 효과와 일본 서비스, 리니지의 부분 유료전환에 따른 추가 성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리니지요금제의 경우 기존 월정액 요금제가 폐지되고 부분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하며 개편됐다. 이와 함께 신규 유료아이템을 도입하며 2분기부터 리니지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M은 이클립스 업데이트 이후 최고 수준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리니지2M 출시와 함께 작년 말에 공개한 다양한 모바일 신작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리니지2M’ 신작 모멘텀↑…리니지M,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유지로 안정성 더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이후 리니지M을 중심으로 신작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만 2개의 신작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리니지2M은 최고의 기대 신작으로 흥행 기대감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리니지2M 신작모멘텀은 사전예약 종료와 론칭 직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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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서 집계한 8월 초까지의 일 매출액 흐름을 볼 때 엔씨소프트의 주력게임인 리니지M의 3분기 매출은 2분기 수준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6월 말부터 시작된 출시 2주년 기념 이벤트 효과가 7월 말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리니지M 대만과 리니지M 일본도 안정된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PC리니지 월간 순이용자수와 총체류시간은 4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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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에셋대우)



◇ 리니지2M의 해외 성과도 기대해…"엔씨소프트의 계단식 성장 예상"


엔씨소프트 실적은 신규 게임 매출액이 ‘언제부터’, ‘얼마나’ 발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현시점에서는 ‘언제부터’의 부담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증권가에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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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KTB투자증권도 리니지2M 출시 일정이 구체화됐다는 점을 주목하며 현재는 이같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로 보고 있다. 리니지2M 출시는 12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12월의 국내 일평균 매출은 2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리니지2M은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았던 만큼 IP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출시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2020년 6월경에 일본시장 출시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일본 초기 일매출은 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니지2M 출시에도 리니지M과의 매출 잠식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998년 출시된 리니지 역시 2003년 출시된 리니지2와의 매출 잠식 영향은 없었다. 이후 다수의 경쟁작 출시에도 리니지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출시 19년차인 2016년에도 오히려 역대 최고의 매출을 경신했다. 오히려 타 게임의 이용자를 흡수해 리니지M 출시 이후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계단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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