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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최다 자책점 타이기록...사이영상 수상 ‘빨간불’


빅리그에서 홈란 맞고 고개 숙인 류혀닞ㄴ

빅리그서 첫 만루 홈런 맞고 고개 숙인 류현진.(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도 1.64에서 2.00으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7점을 줬다.

다저스는 화력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려 2-10으로 완패했다. 홈런 5방 등 안타 16개를 헌납했다.

이날 류현진은 솔로포 2개, 만루홈런 1개 등 홈런 3개와 2루타 3개 등 장타 6방을 허용했을 정도로 고전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3방 이상을 맞은 건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6월 29일 홈런 3방을 맞은 이래 시즌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첫 만루홈런 허용이라는 기분 나쁜 기록도 썼다.

그는 5회 초 디디 흐레호리위스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2013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허용을 경험했다.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치솟으면서 5월 13일부터 유지해온 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도 허물어졌다.

평균자책점 하락은 사이영상 수상에 영향을 직접 줄 수 있어 가장 뼈아프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던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도 홈런 2방을 맞고 패배를 안았다.

올 시즌 안방에서만 9승을 따내고 무패 행진을 벌이던 류현진이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안은 점도 뼈아픈 대목이다. 양키스전 상대 전적도 2전 2패다.

류현진은 1-6으로 뒤진 5회 초 1사 2루에서 애덤 콜라렉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콜라렉이 후속 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바람에 류현진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2.00으로 치솟았다.

평균자책점 하락은 사이영상 수상에 영향을 직접 줄 수 있어 가장 뼈아프다.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자책점 타이기록도 세웠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7자책점을 기록한 건 2014년 7월 9일 디트로이트전, 올해 6월 29일 콜로라도전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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