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20190826023752_AKR20190826064100002_01_i

자료=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6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기 연체율과 비교하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27%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반기·분기 말에 하락하고 이후 반등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이 시기에 대규모로 부실채권을 털어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반기 말 효과’ 제거를 위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연체율은 0.02%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 역시 0.44%로 전월 말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말 대비 0.13%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0.21%포인트 각각 내렸다. 대기업대출은 연체율이 0.66%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1.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 말 대비 0.16%포인트 내렸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중 개인사업자(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 말보다는 0.08%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원화대출의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0.10%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